아이와 유전자

현대판 우생학인가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변화인가

쟁점 요약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 기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처음엔 단순히 DNA를 절단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계속되는 연구 끝에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면서 해당 연구를 한 사르팡티에와 다우드나는 202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영화 가타카에서는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아이의 특성을 예측하거나 특정 질병 위험을 낮추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최근 미국 스타트업들은 태아의 검사를 통해 암과 질병에 걸릴 확률을 계산하고, 그런 배아들만 골라낼 수 있는 검사를 팔고 있어 논란이기도 해요.

대표적인 사건으로 허젠쿠이 중국남방과학기술대학 교수는 2018년 11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도록 인간배아 세포의 유전자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사용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수용체로 알려진 ‘CCR5’ 유전자를 제거하여 아이를 태어나게 하여 교수 자격 박탈과 벌금을 내기도 한 사건도 있었죠.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윤리적 이슈는 끊임없이 생기고, 변하는 것 같아요. 유전자 검사와 유전자 편집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고, 어디까지가 윤리적으로 적정한 걸까요? 최근 사례와 과거 사례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자료

쟁점과 관련한 논거를 정리할 수 있는 자료를 모았어요.

훈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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