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와 파놉티콘

우리는 통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쟁점 요약

공리주의로 유명한 제러미 벤담(Jeremy Bentham)은 근대적 감옥의 이상적 모델인 파놉티콘(Panopticon)을 설계한 것으로도 유명해요. 파놉티콘은 ‘한눈에 전체를’(pan-) ‘들여다본다’(-opticon)는 뜻의 라틴어 조합어인데요. 중앙에 원형 감시탑이 있고 그 둘레로 감옥시설이 있다는 구조가 특징이에요. 중앙의 감시탑은 밖에서 볼 수 없지만, 감시탑에서는 모든 감옥이 훤히 보이는 구조이죠. 감독관이 자리에 없더라도 있다고 실제로 자리에 있는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24시간 감시 당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해져요.

파놉티콘의 핵심 원리는 피감시자가 언제나 감시받고 있을지 모른다는 인식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규율하게 만든다는 점인데요. 관련해서 파생되는 법철학적, 윤리적 문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게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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