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04/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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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 관련 글이 조회수가 좀 나와서 기쁜 마음으로 2탄을 준비했어요. 이번에는 가장 논란(?)이 많을 것 같은 주제, 리트 준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저는 학원은 다녀보지 않았지만,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제 독학/과외 경험과 학원에 다녔던 친구들의 긍정적인 부분을 추려서 정리해봤습니다. 결국 우리 모두의 목표는 리트 점수를 올리는 것이잖아요. 그 방법이 여러 가지일 뿐이고, 각자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독학/학원/과외 모두 장단점이 있어요. 고려해야 할 포인트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비용이 가장 뚜렷한 차이일 거예요. 또한 이미 상위권이라 별도의 도움이 필요 없는 학생들도 있을 테니, 자신의 상황(남은 시간, 현재 실력, 예산 등)에 맞게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거에요. 독학 독학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이 가장 저렴하다는 점이죠. 주로 상위권 대학에서 많이 선택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독학으로 충분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참고로 로준반(로스쿨 준비반)이 있는 학교라면 정말 추천드려요. 독학의 단점을 많이 보완해주거든요. 1. 본인만의 학습 스킬을 잘 개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람 2. 이미 시험 점수가 상위권인 사람(다른 시험을 준비했든, 기본 역량이 높든) 3. 3개월 이상 공부하면서 성적이나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고 체감하는 사람 4. 타인의 공부 방법을 빠르게 이해하고 체득하는 사람(선배나 리트 고수들로부터) 저는 4학년 1학기에 리트 준비를 시작했어요. 주변 선배들 중에 학원이나 인강, 과외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지도 보지도 못했고, 고파스만 봐도 "인강, 학원은 돈 낭비"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거든요. 집에서 혼자 푼 리트(집리트) 성적이 엄청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향상되는 것을 느껴서 계속 독학으로 진행했습니다. 독학의 가장 큰 적은 다른 교육을 받는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느끼는 불안감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독학만 하다 보니 생각이 좀 닫히는 듯해서 나중에 과외를 찾았는데,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나 올리고 싶었던 추리 영역만 2달 정도 진행했습니다. 과외에 관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할게요. 학원, 인강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몸만 가면 된다'는 점이에요. 독학은 내가 하나하나 다 찾아봐야 하는 것에 비해, 학원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가도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해주고 케어해주니까요. 물론 그만큼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 학원에 다녀서 좋은 결과를 얻은 친구의 말로는 학원에서 주는 안정감이 가장 컸다고 하더라고요. 학원이 효율적일 수 있는 사람은 이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해요. 1. 준비 없이 당장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데, 대학 내신 공부 외에 다른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경우 2. 혼자 공부하면 불안한 사람(스터디로는 해소되지 않는 불안감이 있는 경우) 3. 시간과 예산에 여유가 있고, 기초부터 천천히 다지면서 하고 싶은 사람 물론 학원이나 인강도 나에게 잘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게 쉽지 않을 수 있어요. 내가 이미 잘하고 있는 영역에 불필요하게 시간을 할애해야 할 때도 있고요. 그럼에도 분명히 장점은 있는 것 같아요(저도 처음에는 부정적이었지만, 주변에서 효과를 본 친구들이 있어요).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수요가 있다는 증거이니까요. 다만 가격은 좀 더 합리적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과외 과외의 장점은 나에게 맞춰 부족한 부분을 찾아주거나, 발견한 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의 경우 언어 영역은 꾸준히 향상되었는데 추리 영역이 갑자기 정체되더라고요. 그래서 최근 리트 성적을 인증한 선생님 중에 괜찮아 보이는 분을 찾았는데, 운이 좋게도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과외는 독학의 보완재 정도가 가장 적절한 위치인 것 같아요. 독학 없이 과외만 하는 건 의미가 없고, 학원을 다니면서 과외까지 하기에는 비용과 시간 투자가 너무 많이 필요하니까요. 단점이라면 학원처럼 검증된 선생님이 보장되지 않아 수업의 질이 천차만별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찾으실 때는 가능하면 리트 성적 인증이 가능한 분을 선택하세요. 듣기로는 어떤 변호사분이 언어 강사라고 하면서 과외를 하시는데, 정작 언어 문제를 9개씩 틀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과외는 이런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아요. 1. 시간이 많지 않은데, 자신이 부족한 영역(언어 > 과학, 추리 > 모형, 인문 등)을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 2. 학원 다니기는 부담스럽고, 잘하는 사람의 노하우만 효율적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 리트가 대략 3달 조금 안 남은 것 같은데, 모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잘 찾으셔서 성적 향상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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