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대통령지망생535
01/10 08:52
4
522
합격 소감 오랜 꿈이었던 법조인이라는 직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고 생각하니 기쁨이 앞섭니다. 입학 이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 과정 역시 사회인으로써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향후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합니다. 시기별/과목별 리트 학습법 금년 2월부터 제대로 된 법학적성시험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느리더라도 외부 요인을 최대한 배제한 채 스스로의 힘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스터디, 강의 수강 등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리트 직전 1주를 제외하면 시기별로 달리 한 것은 없었고, 하술하겠지만 늘 똑같이 기출을 풀고 분석하면서 기출의 논리를 체화하고, 이를 어떻게 시험장에서 '제한된 시간 내에 찾아갈 수 있을지'에 대하여 많이 고민했습니다. 기출은 다음과 같이 3단계에 걸쳐 풀었습니다. 1) 샤프로 시간 맞춰 실전처럼 풀기 -> 2) 파란펜으로 시간 제한 없이 스스로 모든 선지의 근거를 찾기 -> 3) 빨간펜으로 해설과 본인의 논리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틀렸다면 어디서 어떻게 왜 틀렸는지 이해하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논리를 단순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1), 2), 3)에서 생각/판단이 하나라도 불일치 한다면 왜 불일치하는지 골똘히 생각해야 합니다. 1)은 실전에서의 나, 2)는 2회독 시점의 나, 3)은 해설인데, 이 셋을 일치시키는 것(정확히는 2를 3에 맞추고, 1을 2에 맞추어 궁극적으로는 1을 3에 맞추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3이 2와 맞지 않다면 내 생각 내지는 논리가 틀린 것이고, 2가 1과 맞지 않다면 내가 시간, 긴장감 등 어떠한 요소로 인해 시험장에서 그 생각을 못 했다는 것인데, 왜 그랬는지를 파악하고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특히 언어 - 지문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시험지 빈 공간에 적어두고 차후 일괄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언어의 경우 유사기출(수능/MDEET)을 조금 풀었지만 따로 분석은 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출제기관이 다르기에 유의미한 분석이 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추리는 논리게임 제외, 유사기출은 일절 풀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문제의 결이 꽤 다르다고 생각했고, 리트 직전까지도 기출을 다 못 풀어서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만 강약매는 유일하게 도움을 받은 책이었기에, 한 번쯤은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자소서, 면접 준비 방법 자기소개서는 지원교에 지원하였거나 재학중인 선배에게 물어보고 첨삭을 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입설, 개별입설, 커뮤니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원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고 그에 해당하는 나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활동내역, 수강 과목 등)를 우선 모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컨대 '법정성'을 중요시 하는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 법 관련 대회, 법학 학점 수강 등의 자료를 많이 모으고, 이 활동에서 해당 학교의 인재상과 맞추어 어떤 의의를 끌어낼 수 있을지, 어떤 강점을 어필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지원자의 전공 충실성 및 비전에 중점을 두는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전공 수강과목 중에서 의미를 갖고 노력하였던 과목에서의 활동, 전공 관련 대외활동, 사회공헌(봉사활동) 등의 자료를 모은 후 이 활동들에서 어떤 강점을 어필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근거들을 통해 자기소개서에서 비춰질 나의 모습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각 항목에 어떤 내용을, 어떤 점을 중점으로 보여줄 지 구상하고 나서 글쓰기에 착수하면 됩니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거쳐 여러 명의 선배들께 첨삭을 받고 제출 서류를 준비하면 좋은 자기소개서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은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스터디를 구성하여 지원교의 역대 기출을 시간에 맞추어 풀어보는 형태로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김종수 선생님의 면접 교재에 과거 기출들 및 꼬리질문이 잘 복원되어 있고, 면접 팁이 적혀 있어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초반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피드백 과정에서 제시문을 어떻게 읽고 어떤 식으로 대비해야 하는지, 꼬리질문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스터디원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조금씩 감이 생기고, 실제 면접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좋은 답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법학적성시험의 공부법에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이 곰곰히 생각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을 취하시면 됩니다. 공부량으로 승부를 보는 시험은 아니라고 하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누가 무엇을 얼만큼(어떻게) 했다'와 같은 가십에 휩쓸리기 쉽습니다. 거기에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 정도(正道)라고 생각하는 길을 비록 느릴지라도 끝까지 걸으시면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