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한변호사지망생975
09/15 12:39
4
770
사견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AI를 잘 활용하려면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예방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질문 또는 요청사항을 아주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해야 하지요. 따라서 이렇게 하면 AI를 이용하더라도 자소서를 잘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즉, 로스쿨 자소서를 AI에 맡겨서 아주 좋은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잘 해야 합니다. 첫째, 로스쿨 교수들의 자소서 채점기준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입력할 것. 둘째, 자신이 살아온 삶을 AI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 셋째, 기타 로스쿨 자기소개서의 기본이 되는 자잘한 기준들을 아주 꼼꼼히 입력할 것. 예를 들면, AI에게 자신의 삶을 이해시키기 위하여 A4용지 약 40쪽 분량을 입력했다고 칩시다. 이를 2,000자 내외로 줄인다고 할 때, 자신의 삶의 요소에서 어떤 요소를 살리고 어떤 요소를 뺄 것인지에 대한 판단기준과, 살리는 요소를 활용 시 어떤 점을 강조할 것인지의 기준 같은 것들을, 자신의 주관적인 기준이 아닌 자소서를 채점을 로스쿨 교수들의 기준에 따라서 모두 꼼꼼히 입력하고, 또 어떤 정보를 입력해도 되고 어떤 정보는 안 되는지 같은 입시요강에 나와 있는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기준들을 모두 꼼꼼히 입력한다면, 아마도 좋은 출력물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라면 이럴 바에야 그냥 초안 열심히 써서 전문가에게 첨삭 받겠습니다. AI로 자소서 쉽게 쓰려 하지 마세요. ChatGPT의 경우, (공부 안 하고 어디 인터넷에서 대충 긁어와서 과제하는 게으른) 학부생 수준밖에 안 됩니다. 물론, 그런 학부생이라도 교수가 구체적으로 이거 조사해와라, 저거 조사해와라 일일이 집어주고 쪼으면 좋은 결과물이 나오듯이 AI도 좋은 질문들을 아주 세밀하고 정확하게 던져주면 잘 나오긴 하지만요. 그렇다 해도 가장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약점은 AI는 로스쿨 교수들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로스쿨 교수들이 자소서에서 원하는 게 뭔지에 대한 정보나 그 실마리조차 인터넷 상에 떠돌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댓글 2
모모
09/17
공감합니다!! 로스쿨에서는 AI 많이 쓰나요?
역전맨
09/17
엘박스ai가 로스쿨생한테 무료제공되는데 공부하면서 쓸 일이 거의 없어요 교과서에 많이 나오는 일반론 물어보면 잘 찾아주는데 어떤 내용은 할루시네이션이 있어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 수 있어요